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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

예브 카로닉스​

Yeb Charonix

17 | 152 | 마름 | 관찰력

상황을 판단했을 때 불가능하다 싶으면 단호하게 물러서고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하는, 철저히 현실에 입각한 행동을 한다. 때문에 지나치게 이상적인 제안을 들으면 한심하다는 시선으로 일축하기도. 판단을 위해서는 사고의 유지가 필수라, 어떤 상황에 처해도 당황하는 일 없이 침착하게 생각하려 한다. 감정적인 판단으로는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본인의 신조에 걸맞는 행동. 두 발 전진을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한 발 물러설 수 있으며, 자존심은 얼마든지 팔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일을 조금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성을 중시하는 사람답게 딱딱 떨어지는 말투는 융통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으며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만큼 냉정하다. 고저가 거의 없는 마냥 차분한 목소리도 그녀의 태도를 사무적이라 느끼게 하는 데에 한몫한다. 그나마 말을 쏘아붙이거나 밉게 하지 않아 밉상은 겨우 벗어나는 수준. 단호한 말투에 걸맞게 규칙과 규정의 준수를 미덕으로 여기나 책상에 다리를 얹고 눕다시피 앉아 책을 읽는 등 의외의 부분에서 반항적인 모습이나 융통성을 보이기도 한다. 

 

현실적이지만 세상 만물을 이익 여부로만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듯 타인을 대하는 태도는 퍽 친절하다. 말투는 변함이 없으나 상대가 곤란해 보이면 무시하는 대신 먼저 말을 걸며, 공감도 곧잘 하는 편. 

-3대에 걸친 작가 집안 출신. 3대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저서로는 백과사전이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창작에 관심이 없고 다른 사람의 글을 읽거나 베껴 쓰는 쪽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필사한 책만 수레 하나 분량을 거뜬히 채우고도 남는다. 지금도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면 습관적으로 곁에 있는 문서를 따라 쓰곤 한다.

 

-겨울 날에도 반바지를 입을 수 있을 만큼 추위에 무디다.

 

-늘 작은 수첩과 펜을 소지하고 있다. 언제 어디에서 메모가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 

 

-바깥을 나돌아다니기보다 안락한 의자에 앉아 책을 읽는 쪽을 선호한다. 성향답게 직접 싸우는 것보다 전략을 짜고 상황을 판단해 지시를 내리는 쪽의 재능이 뛰어나나, 그녀가 생각하기에 군사학교에 들어갈 만한 최소한의 무력은 갖추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장검. 무기를 들고 싸울 때는 퍽 저돌적이다.

관계
기타 사항
성격

색이 옅은 금발, 동그란 청회색 눈동자. 작은 키와 마른 팔다리.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짧은 바지와 대비되는 무릎을 넘는 긴 부츠. 

몸에 꼭 맞는 말끔한 교복조차 어울리지 않게 남의 옷을 입혀놓은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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