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아르에 자리한 기존 집권 세력이었던 티아나 모리슨 대령 필두의 세력에 연이 닿아있는 여군사학교. 이전부터 이어져 온 연으로 티아나 모리슨 대령을 포함한 많은 정치인과 군인, 위인을 배출했습니다. 1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군사학교로 그보다 20년 일찍 세워진 형제 학교로 브뤼슨에 자리한 Blackbury School이 있습니다. 교칙이 엄격하며 오래된 만큼 개정되지 않은 항목도 더러 있습니다. 기존 기득권들과 연이 맞닿아있어 부르주아나 군인 집안 자제들이 많이 입학합니다. 내전이 끝난 이후로도 기득권 피라미드의 꼭대기에는 로즈버리와 블랙버리 출신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블루릴리와 블루스톤이 로즈버리와 블랙버리 스쿨 인근에 지어지면서 블루릴리와는 당연스럽게도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내전 이전까지는 서로를 견제하거나 무시하는 풍조가 만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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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에 차출되어 2, 3학년들은 전선에 나가 싸웠고 그 도중  죽은 이들은 가족 묘나 국립묘지에 매장되었습니다. 살아남은 이들은 공이 인정되어 졸업 처리되어 정부군으로 들어가거나, 명예 제대 후 가족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다만 로즈버리는 세력싸움에서 진 모리슨 측이기에 명예 제대 한 수가 더 많고, 정부군에 남았더라도 진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떠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