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 두려운가?"
카디 리차드
Kathy Richards
17 | 155 | 48kg | 민첩
패기있는 | 결단력있는
우유부단함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결정을 내릴 때는 늘 여지가 없었고, 즉각 선택을 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즉각적인 반응이 생각없이 내뱉는 말은 아니며, 찰나에 분석을 끝낸 후, 보다 신중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구성원과의 협력을 통해 하나의 의견을 도출해야 할 때는 늘 자신이 먼저 나서서 의견을 표출하기도 하며, 선뜻 나서기 힘들어하는 일에는 자신이 맡아 하는 등 리더로서의 차질을 보여주기도 했다. 쉬운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그는 늘 성실하고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소소한 변화 마저 없었다.
이해타산적인 | 이성적인
어떤 선택에 있어 더 큰 이익을 창출하는 공리주의를 따르고 있다. 이러한 가치관 탓에 사람에 따라서 이를 단호하다고 여길수도 있다. 예를 들어, 그는 전투를 진지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늘 감정적인 요소를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사람을 대우할 때는 늘 이익을 살폈으며, 조별과제를 하는 동료처럼 오고 가는 것은 비지니스적인 관계 뿐이었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았다. 이러한 이성적인 경향 때문인지 그의 주변에는 속깊은 이야기를 나눌만한 친우의 명수가 다섯 손가락도 과분한 터였다. 그러나 그는 관계에 개이치 않고 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갔다. 다르게 말하면 보다 외로운 삶을 살았을 것이다.
자존심이 강한 | 자신만만한
자신에게는 결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경력자를 만나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을 대우할 때도 위축됨이 없고 늘 당당함을 표현하곤 했다. 그러나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타인을 악의적으로 낮잡아보는 일은 없었다. 그저 있는 사실을 토대로 자신을 지켜올 뿐이었다.
그는 호의를 당연시하게 여기며 오는 게 있다면 가는 것도 있어야 한다는 주의다. 또한 자신이 빚진 것은 바로 갚자는 식이기 때문에 은혜를 잊는 일은 0에 수렴한다고 볼 수 있다.
직설적인
그는 선의의 거짓말조차 허용하고 있지 않아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전할 땐 옳은 건 옳다고, 그른 건 그르다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전하곤 한다. 상대의 기분을 맞춰주는 건 번거롭다고 여기고 있을 터였다. 진심을 다해 웃는 일은 드물지만 성과를 이루었을 때 상대방에 대한 칭찬 역시 아끼지 않았다.
알레야트의 켈센부르크 지방에서 태어났다. 군인자제로 태어나 선천적으로 명예와 지위를 타고났다고 볼 수 있다. 본래 전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본교에 대해서 입학을 거부하는 의사를 표현했으나, 명예 군인을 주장하는 가정 탓에 반강제적으로 입학을 하게된 셈이다. 내전 발발로 인해 입학이 보류된 상태였으며, 공백기 동안에는 개인적인 훈련에 임하여 재량을 키워 나갔다. 엄격한 집안 탓에 훈련에 매진하던 시간이 많아 체력이 좋은 편에 속한다.
가정은 대대로 함께 살자는 탓에 대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 그의 집안은 2남 1녀의 가정이며, 그녀는 차녀였지만 현재는 장녀이다. 쌍둥이 남동생은 현재 블랙버리에 재학을 예정하고 있으며, 10살 가량의 나이 차이를 가진 장남의 오빠는 군인 생활을 하다가 명예 군인으로 전사했다. 부유함 때문인지 집안이 매우 컸으며, 운동장과도 같은 커다란 모의 전투 공간과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군인 자재에 걸맞게 오로지 전투에 특화되어있는 시설들 뿐이었지만 말이다.
블루릴리와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 대립의 선상에 놓여있는 진영이라고 마냥 미워해봤자, 서로에게 득이 될 게 있겠는가? 불필요한 감정만 소모될 뿐이다. ' 라는 애매하고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인다.
입학 전에는 그저 평범한 가정에서 살아가길 선호했다. 삶의 방향이 존재한다면 유유자적한 삶일까. 전투를 제외하고 즐겨 하는 활동은 주로 독서나 명상을 하며 시간을 죽이는 일이었으며,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했다.
머리가 좋다. 이론적인 성적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전투에 임할 때는 신체를 이용한다. 주로 주먹으로 싸우는 일이 많고 다리를 사용하는 기술을 펼치기도 한다. 몸이 민첩한 편이기에 피할 때 용이하고, 상대방의 허점을 찔러 가격을 날리는 전술을 펼친다. 작은 체구에 비해 숙련된 강한 힘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조 무기는 작은 쌍검을 사용한다. 검은 단순히 공격용으로 활용되지 않고 창과 방패를 이루듯 방어와 공격을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
누구에게나 반말의 언행을 사용한다. 타인을 지칭할 때는 '그대, 혹은 너' 로 지칭하기 때문에 사뭇 버릇이 없어 보일 수도 있다. 예외적으로 자신에게 있어 소중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이름을 부른다. 인간관계를 가볍게 여기는 성향 탓에 이름을 들을 수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문 편이지만. 자신을 지칭할 때는 '이 몸' 이라고 한다. 그가 말하는 담화는 전체적으로 나이에 답지 않게 성숙함을 보이곤 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달콤한 디저트 류. 패스추리 데니쉬에 생크림을 잔뜩 올려서 먹는 것은 컨디션의 최고조를 도달할 수 있는 간단한 처방제였다. 전투가 끝날 때 즈음이면 당이 떨어진다고 하여 늘 달달한 무언가를 입에 넣곤 한다.
관계
기타 사항
성격
전체적으로 작은 신장을 가지고 있어 전투에 불리해 보일 수도 있겠으나, 날다람쥐와도 같은 민첩함을 가지고 있기에 그는 자신의 신체가 유리한 조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태생적으로 타고난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숱은 적은 편이다. 왼쪽 눈가 밑에는 눈물점이 있다. 주로 주먹을 이용하는 전투 덕분인지, 손에는 굳은살이 깊게 박혀있고, 투박한 편이다. 전투에 있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붕대로 손을 감쌌다. 신발은 보편적으로 부츠를 착용하는 학교 규정에 반하여, 5cm 가량의 굽을 가진 검붉은색 구두를 착용하고 있다. 전투 중에 차질이 있을 법도 하나, 구두를 신고 타인과 상대를 해도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자신만만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가끔 강적을 만났다고 느꼈을 때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전투에 임하는데, 발 또한 굳은 살이 생겨났기에 큰 아픔을 느끼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