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여우니까 한 번 봐~줘~ "
펠리시티 힉스
Felicity Hicks
22 | 177 | 마름 | 민첩
야망 있는
권력욕, 출세욕이 강하다. 귀한 집 자제분들은 좋겠다! 와! 부럽다! 블루 릴리로의 입학이 자신의 위대한 첫걸음이 될 거라 생각 중. 목표는 적당히 타이틀이 될만한 건수를 하나 잡아 명성을 얻는 것.
가볍고 속물적인
온갖 아부와 가식이 몸에 배어있다. 줏대도 없어 여기저기 잘 붙는다. 그저 상황에 좋아 보이는 쪽에 가서 속 보이는 아양을 떨 뿐. 또, 특유의 가벼운 태도가 있다. 그는 당신에게 화를 내더라도 오래 가지 못하고 금방 실실 웃으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굴 것이다.
자부심과 허영심
그 자신이 보증하는바, 자신은 귀엽고 총명하며 사랑스럽지 않나? 그렇게 믿고 있다. 사랑받고 자란 탓일까, 때문에 자신이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 받아야 할 대우를 되찾으러 온 것이다. 난 이 정도의 사람이 아니니까!
재능은 그닥
그가 가지지 못한 것이 빼어난 집안뿐일까. 운동과 전투에도 재능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 노력 끝에 간신히 요구 수준을 따라잡은 정도. 다만 피하는 것만은 기가 막히게 해낸다. "히힉…!"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피하는 모습을 본다면 한 번 봐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볍고 우스워 보이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힘을 다해 노력 중이라고.
감정에 휘둘리는
그토록 속물적이고 출세를 바라면서도 생각이 짧고 단순한 편. 그렇기에 노골적인 아부를 해댈 수 있다. 눈치는 상당히 좋아 즉각즉각의 처세는 괜찮은 축이다. 감정적이고 기분파.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과는 달리 타인과 자신의 경계를 확실히 하는 것이 서툴러지기도 한다. 말로만 예쁘다 예쁘다, 정말 멋지시네요! 하다가도 제 다리에 제가 걸려 넘어진다고, 어느덧 당신에게 우애를 느끼고 있을지도 모를 일.
생일: 4월 4일
닉네임: 너무 길어? '펠리(Feli)'면 돼!
출신: 브뤼슨(Bruisn). 출생부터 이곳에 오기까지 쭉 지낸 도시.
혈액형: AB
군사적 지위도, 많은 돈도 없는 평범한 집안에서 나고 자랐다. 최근엔 집 근처 빵집에서 일하고 있었다. 초등학교의 의무교육을 마친 뒤 주로 하던 일은 부모의 가게에서 서빙이나 요리 등을 돕는 것. 여기서 멈추면 다른 방법을 찾긴 힘들 것이란 생각으로 오기로 요구사항을 따라잡아 블루릴리에 지원해 보았고 다가온 17세의 봄, 운이 좋았던 걸까?
"끼야아아아악! 꺄하학! 파하하학! 나 간다~? 나 간다, 블루릴리~?!"
...너무나도 신나했던 입학은 무산이 되었다. 굉장히 크게 상심했으며, 5년 뒤 재입학 소식을 들었을 땐 너무 기뻐 온 동네에 소리치고 다녀 인근 주민들은 알고 싶지 않아도 알고 있을 정도.
관계
기타 사항
성격
마르챠 아스트라(Marcia Astra)
"마르챠~ 우리 공주님~! 곧 보겠네? 오랜만이야!"
마르챠가 지내던 집에 고용되어 일한 적이 있다.
연둣빛이 도는 머리에 붉은 눈. 양옆으로 땋은 머리를 모아 반묶음을 하고 있다. 기장은 허리 정도.
반묶음을 고정해주는 핀은 하얀 백합 장식의 싸구려 핀. 장식의 백합은 세 송이.
"나는 블루 릴리가 좋아! 너~무 좋아! 파란색 핀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야. 그래도 예쁘지?"
5년 전, 합격 기념으로 샀던 핀을 다시 꺼냈을 땐 뭉클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