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스에서 난 상인 가문의 외동딸이었으나, 유아기에 지병으로 인해 친부모님들과 사별하고 친부모와 오랜 친구였던 현재 양부모, 군인 집안인 맥스웰 가에 입양되었다.

어릴 적부터 들어 알고 있지만 기억은 나지 않는 일이다.

현재 가족 구성원은 정부군인이었으나 내전에서 부상을 입어 명예제대를 한 어머니와 상인인 아버지, 본인까지 셋.

본가는 켈센부르크에 있으며, 유하고 상냥한 아버지 덕에 굉장히 화목한 분위기다.

자신을 거둬주고 친딸처럼 여겨준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으며 맥스웰 가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목한 분위기, 가족애와는 별개로 책임감과 의무감이 따라오는 것도 사실.

정부군인이었던 어머니를 매우 존경해 어릴적부터 자진해 철저한 군사훈련과 교육을 받아왔다.

머리를 묶은 녹색 리본은 친어머니의 눈동자 색으로, 입학 전 어머니가 선물해준 것.

돌아가신 친아버지와 머리색부터 이목구비까지 판박이.

맥스웰가의 친자가 아님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양녀라는 이유로 차별과 홀대를 받은 경험이 많아, 지휘 혹은 혈통 등 조건을 따지거나 편견을 갖지 않는다.

모든 것은 본인이 직접 보고 확인한 뒤에 판단한다.

취미는 상대방의 눈을 빤히 들여다 보기. 덕분에 다소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는 인식도 있는 듯.

눈을 들여다봤을 때 느낌이 좋은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을 달고 산다.